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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발생 훈련 실시..협력 방안 모색

강서영 기자 입력 2023-02-14 20:40:00 수정 2023-02-14 20:40:00 조회수 1

◀ANC▶

오늘(14) 여수엑스포 여객선터미널에서

육군을 포함한 64개 기관이 협력해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화학테러와 인질극, 폭발물 설치 상황을 가정한 뒤

기관들 간의 협력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수상한 차량이 여수엑스포 여객선터미널로 침입합니다.



테러범이 차에서 내려 화학 물질을 살포한 뒤 어디론가 도망칩니다.



화학테러에 시민들이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하자

곧바로 장갑차와 화생방 테러 특수임무대가 출동합니다.



구급대가 쓰러진 시민들을 구조하는 사이,

군 특수임무대는 화학물질 시료를 채취하고

제거하는 등 수습에 나섭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군사경찰 특수임무대가

테러범이 도주한 장소를 파악하고

그 주변을 에워싸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궁지에 몰린 테러범이 시민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SYN▶

"지금 당장 최고책임자 데리고 와

안그러면 우리가 인질을 다 죽일거야."



테러범은 시민의 목숨을 위협하며 도피에 필요한 물자를 요구합니다.



◀SYN▶

"물과 식량을 준비해 안 그럼 쏴버린다."



국정원 등으로 이뤄진 협상팀은

테러범의 요구를 조금씩 들어주며 기회를 엿봅니다.



그러다 빈틈이 보이는 순간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와 해경특공대가 터미널을 급습합니다.



◀SYN▶

"고개 숙여. 꼼짝 마."



재빠르게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합니다.



이후 테러범이 설치한 폭발물을 감지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됩니다.



◀INT▶

*안호찬 / 육군 여수대대장 중령*

"여수 지역은 지리적으로는 남해안 중심에 위치

해 있고 국가 중요시설이 산재해 있는 전략적 중

심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대테러 능력이 절실

한 지역인데요."



◀INT▶

*김승태 / 육군 31사단 공병대대 일병*

"이렇게 테러에 많이 대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라도 지방과 더불어서 대한민국 안보의 보장

을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육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통합상황조치 훈련에는 경찰과 소방,

국정원 등 64개 기관이 테러 상황에서의

초동조치와 협력 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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