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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尹' 천하람 급부상...전당대회 이변 일으킬까?

문형철 기자 입력 2023-02-13 18:41:56 수정 2023-02-13 18:41:56 조회수 2

◀ANC▶



지난주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오늘(13)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합동연설회에 돌입했습니다.



순천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하람 후보가

변수로 급부상하면서

지역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친윤 세력과 각을 세우고 있는 천 후보는

당의 개혁을 이끌 인물은 자신뿐이라며

선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지난주 당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천하람 후보의 핵심 공약은

'대통령 공천 불개입 명문화'와

'공천 자격시험 의무화'입니다.



제주에서 열린 첫번째 합동연설회에서 천 후보는

이번에는 난방비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

보수정당의 핵심가치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S Y N ▶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하에서

우리가 국민의 삶을 최대한 잘 챙기고 있는지,

정말 세심하게 챙기고 있는지는 돌아봐야 합니다."



MBC와의 통화에서 천 후보는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안철수 후보에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윤핵관들과 같은 노선을 걷고 있다며,

개혁은 커녕, 국민의힘이 과거로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윤핵관의 손을 잡고 당을 운영하게 되면

다음번 총선은 윤핵관표 공천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는 총선을 이길 수 없습니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 깜짝 출마를 선언했던 천 후보는

젊은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당대표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다른 전당대회 출마자들도

예비 경선을 통과한 상황.



당 내부에서 개혁에 대한 요구가 적지 않은 만큼

비윤과 반윤, 중도층을 집중 공략하며

지지율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천 후보는 "컷오프를 통과한 이상

인지도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며

경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INT▶

"총선 승리를 이끌면서 아직까지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고 있는 유일한 후보거든요.

그런 면에서 당원들이 경쟁력을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천 후보는

부산과 광주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자신의 고향이자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개혁성향의 전당대회 출마자들과

총선 승리의 로드맵을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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