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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때보다 많아지며,
관광산업 발전의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관광객의 편중과 사업체의 영세성이
최대 약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생태 관광 강화'와
'관광산업의 스마트화'와 같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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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
담양의 죽녹원과 메타 프로방스,
전남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자원들입니다.
지난 3년 여, 코로나19를 거치는 동안
청정한 자연환경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고
이같은 추세는 관광객 수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CG) 전남지역 일평균 관광객
코로나 첫 해 감소했던 전남의 일평균 관광객수는
2021년 이후 오히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5,60대 관광객은 늘어난 반면에
씀씀이가 큰 2,30대 관광객의 비중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여기에 여행업체나 숙박시설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그마저도 전남 동부권에 편중돼있어
고용 증대와 같은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지역본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남이 관광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생태 관광의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자연*생태 관광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이를위해 이미 제주나 전북 등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태관광지원센터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INT▶ 박지섭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과장
"자원을 발굴하고 생태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요.
관련 인력이라든지 이런 홍보등의 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컨트롤타워가 있는 쪽이 좀 더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겠죠."
한국은행은 또 관광산업도
보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관광정보의 안내와 예약, 결제, 나아가 체감형 콘텐츠 제공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할 수 있는 통합관광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에
보다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MBC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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