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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거리두기가 없는 설 명절을 맞아
오랫만에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나요?
이번 설 연휴는 나흘로 짧은데다,
내일 전국적으로 최강한파가 예보되면서
아쉽지만 대부분 귀경을 서둘렀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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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와 금오도 등,
부모님이 계신 섬 마을에서 설 명절을 보낸 귀성객들이
양손 가득, 고향의 정을 안고 배에서 내립니다.
코로나 19 걱정이 다소 누그러진 탓에
오랫만에 가족들과 더 오붓한 시간을 보내서인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음만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천리길을 한 걸음에 달려왔지만
너무 짧은 만남에 아쉬움이 더 큰 명절입니다.
◀INT▶한석현
(코로나 이후에 설 명절 갔다와 가지고 너무 즐거웠고,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여수엑스포역에도 짧은 설 연휴를 뒤로 하고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르는 승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게다가 내일부터 추워진다는 일기 예보로
더욱 다급해진 마음에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의 귀경 행렬은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INT▶김명철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고모랑, 사촌오빠랑, 사촌동생이랑 놀아서 즐거웠어요...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추억도 남기고, 다시또 서울로 올라가게돼서 지금 좀 섭섭하다고는 하는데 기분좋게 다시 올라갑니다.)
이순신 광장과 오동도, 해상 케이블카 등,
시내 주요 관광명소에는
설 명절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겨울 바다와 여수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지리한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낸 시민들은
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를 힘차게 열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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