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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남동부권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경우의 수는?

김주희 기자 입력 2023-01-13 20:40:00 수정 2023-01-13 20:40:00 조회수 6

◀ANC▶

내년 총선이 1년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여수 갑을 선거구의 단일 선거구 통합 관측에서부터

순천시 선거구의 단일 2개 선거구 분구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이 무성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내년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의 셈법이 복잡합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기준 1년 전까지

내년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마쳐야 하기 떄문입니다.

◀INT▶

"국회의원 선거 획정안에 대해 선거일 전 13개월까지

국회의장에게 제출을 해요. 그리고 나서 공직선거법

24조2에 따라서 국회의원 지역구를 선거일 전 1년까지

확정을 합니다. "



전남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2개 선거구를 유지하고 있는

여수시 선거구 내 정치권의 눈치 게임은 더욱 치열합니다.



지난 해 12월 말 기준 여수시 인구 수는 27만4765명.



21대 총선 당시 인구수 상한인 27만8천명 아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특히, 여수갑은 지난 해 8월 말 기준 인구수 12만8737명으로

하한 기준인 13만 9천명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2개 선거구 유지를 위한 기준 조건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셈 입니다.



이렇게 되면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데

여수시 갑˙을 선거구의 합구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고흥군 선거구가 더해져

여수시 갑˙을 선거구가 유지되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 역시 지역 정서 등을 감안할 때 쉽지 않은 경우의 수 입니다.



여수시 갑˙을 선거구의 합구 관측이 제기되면서

순천시 선거구가 단독 2개 선거구로 조정될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순천시의 지난 해 12월 말 기준 인구수는 27만8737명으로

지난 총선 상한을 넘어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여수˙순천 갑˙을˙병 분구 시나리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총선에 순천과 묶여

2개 선거구가 됐던

광양시 선거구는

다시 구례 곡성군 선거구와

하나의 선거구로 묶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내년 총선에서 전남지역 선거구 수는

지난 총선 10개 선거구에서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NT▶

"전남 10명을 늘릴 수는 없어요. 10명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요. 만일 전남이 9명으로 되어 버리면 여수는 볼

것도 없이 1명이 되는거고..."



내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지역의 잠재 후보군들 부터

현역 국회의원들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까지

예측 불허의 수 많은 변수의 시작점이 될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요즘 전남동부지역 정치권의 눈치게임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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