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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수˙광양항의 항만 건설 사업이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여수˙광양항의 숙원 현안이었던
노후된 항만 개선 사업과 함께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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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으로 대형 선박들이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묘도수도항로입니다.
이 항로는 항로 가운데 암초가 있는데다,
운영 항로의 폭이 180~300미터,
수심도 구간 별로 5~10미터로 편차가 커,
항로 개선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새해들어 이 묘도수도 항로의 직선화 사업 추진을 위한
시작점이 마련됐습니다.
여수지방 해양수산청의 올해 신규 사업 예산에
관련 사업 설계비 25억원이 처음 반영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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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지금 현재 올해 설계를 하고 있는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이 2030년에 완공이 되면 이런 부분들을 해소를 해서
여수국가산단에 입출항하는 대형 선박들의 원활한 입출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만이 노후화 돼
꾸준히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던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 공사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광양항~율촌산단간 연결도로 설치 공사의
사전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비도 처음으로 확보됐습니다.
이 밖에도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등도 본격 착공합니다.
올해 여수˙광양항 항만 개발 사업은
모두 19개 사업에 예산만 2천 235억원에 이릅니다.
지난 해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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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29.5%, 거의 30% 가까이 상향됐습니다.
앞으로 봤을 때 이런 상황으로 본다고 하면 광양항 개발에
탄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입출항 선박 6만6천여척
화물 물동량 2억6900만톤을 기록한
수출입물동량 기준 국내 2위 항만인 여수˙광양항.
2023년 계묘년 새해 새롭게 시작되는
항만 시설 확충과 개선 사업을 통해
동북아 거점 물류 항만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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