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새해 수협 첫 경매..."만선과 무사고 기원"

김단비 기자 입력 2023-01-02 20:40:00 수정 2023-01-02 20:40:00 조회수 4

◀ANC▶

수협 위판장에서 새해 첫 경매가 열렸습니다.



올 한해 어민들의 무사고와 만선을 기원하는

초매식 현장을 김단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을 고요한 새벽,



여수수협 위판장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바닥엔 냉동 삼치와 민어, 붕장어 등

3만 5천여 상자가 깔려 있습니다.



이윽고 경매사의 우렁찬 소리가

여수수협 위판장에 울려 퍼지고,



싱싱한 물건을 차지하기 위한

중매인들의 손짓이 바빠집니다.



◀SYN▶

경매사

"5만, 6만, 40, 40, 40, 7만, 7만 원"



경매 시작 전에는

새해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습니다.



고기를 낚는 어민들도,

사는 상인들도,

지난해 어획량 감소를 딛고

올해는 만선을 기원했습니다.



◀INT▶

최광호/여수수산인협회장

"작년에 위판이 떨어졌고 어려웠기 때문에

올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아주 좀 풍어가 이뤄지고

정말 어민들이 살판나는..."



◀INT▶

김준채/수산물 유통업체

"앞으로 새해에는 고기가 좀 많이 잡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획량 감소와 출어비 급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여수수협은 지난해 1,909억 원의 위판 실적을 거뒀습니다.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수년째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장/여수수협 중매인

"여수 공판장이 타 지역 수협보다도 어가 유지가 잘 돼요.

거래처하고 주문이 많이 들어오지.

입지조건이 좋아요, 배가 들어와서 접안하기가 좋거든."



올해 여수수협의 위판 목표는 2천억 원.



(S/U)올 한해 풍어와 만선으로

수산업계에 다시 활력이 넘쳐나길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