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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일출을
여수 바다 위에서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였고,
3년 만에 열린 해맞이 행사에
지역 일출 명소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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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이른 새벽,
푸르렀던 바다가
점점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너머
계묘년 첫 태양이
구름 위로 힘차게 떠오르자,
감격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S/U) 전남동부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올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수 돌산 앞바다에서
선상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8백 명이 찾았습니다.
유람선 위에서 감상하는
새해 첫 일출에
사람들은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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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훈/시민
"아주 좋고, 이렇게 빨간 해는 처음 봤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도 잊지 않고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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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이은영 김동희/시민
"다음 주에 (동생) 결혼이라서 새 가정을 꾸리면
화목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빌었고요.
현정아,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도
3년 만에 열렸습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동천 출렁다리 인근에서 개최됐고,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과
여수 이순신공원, 향일암 등 일출 명소에도
해맞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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