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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산-문화예술] 활기 되찾는 전남 문화·예술...내년 '기대'

김단비 기자 입력 2022-12-30 00:00:00 수정 2022-12-30 00:00:00 조회수 1

◀ANC▶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여수MBC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문화 예술 분야를 짚어봅니다.



문화 예술계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년 대형 행사를 앞두고

기대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VCR▶



올 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역 문화 예술계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선

지방 소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형 공연들이 잇따라 열렸고,



누적 방문객만

여수시 인구의 4배에 달하는

11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여수의 자부심을 넘어

이제는 남해안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우뚝 섰습니다.



◀SYN▶

이승필/GS칼텍스 예울마루 대표(지난 5월 3일)

"예술의 불모지였던 여수가 남해안·남중권의 대표 아트센터가

있음으로써 예술의 도시로 자리잡는데 큰 기여를 해 왔고요."



반면 전남드래곤즈의

올 시즌 성적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40경기 6승 17무 17패,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2부 리그 11개 팀 가운데

창단 첫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최근 이장관 감독과 함께 할 새 코치진을 구성하고

일부 선수와 재계약을 맺으며

내년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SYN▶

이장관/전남드래곤즈 감독(지난 9월 22일)

"한 게임, 한 게임에 대해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어요. 우리 고장에 있는 팀이

이렇게 열심히 하고,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구나.

재미있고 박수쳐 줄 수 있는..."



굵직한 문화 행사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낸 곳도 있습니다.



내년 순천에서는

국제농업박람회와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SYN▶

김형찬/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지난 12월 8일)

"대한민국의 1호 국가정원이 순천 국가정원이었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의 1호 정원도시가 순천이 되겠다라는

꿈을 꾸고 있는 겁니다."



2022년은 윤동주 시인의 벗,

백영 정병욱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말을 하는 것도, 글로 쓰는 것도

죄가 됐던 일제강점기,



정병욱 선생은

윤동주 시인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광양 망덕포구 집에 보관했습니다.



◀SYN▶

한다현 장형준/고흥 과역초등학교 5학년(지난 10월 23일)

"윤동주 시인과 정병욱 선생이 친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저의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이 밖에도

개관 1년을 맞은 전남도립미술관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여수시립미술관과

고흥 도자 전승센터 건립을 위한 움직임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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