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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관광자원들이
고유의 색깔과 양식을 무기로
패션쇼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패션산업이
남도를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요.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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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세계관광기구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꼽은 신안군 퍼플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보랏빛 다리가
런웨이가 됐습니다.
보라색 의상을 입은 모델들은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경쾌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보랏빛의 향연은 지난 3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 전 세계에 공개됐습니다.
◀INT▶ 양해일 /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부회장
"올해 유행할 색상이 퍼플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이런 장소를 찾을 수가 없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서…"
목포시가 지켜왔던
근대역사문화 공간도 패션쇼의
무대로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근대역사관 일대
목포 원도심 거리에서 패션영상이 촬영되고,
해관 1897 옛 목포세관 창고에서는
근대 의상을 재해석한 패션쇼가 열릴 예정입니다.
◀INT▶ 박종철 /슬링스톤 디자이너
"1930년대부터 1960년대 의상을 준비해왔던 것을 이번에 다시 재해석해
선보이게 되면서 패션쇼를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패션과 어우러진 지역 관광자원의 멋이
관광객들의 발길로 이어지길
자치단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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