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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 액수가
서울시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남 이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많고, 개인의 소득으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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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021년 지역소득 잠정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전남의 지역내 총생산액은 88조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 규모였습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4951만 원으로 서울시 4965만 원에
필적하며, 울산, 충남, 서울에 이어
4번째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남의 생산액은
지역민 소득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전남의 지역총소득 규모는 69조 원으로
총생산액 88조 원에 비해 19조원이 적었습니다.
반면 서울시와 경기도는
총생산보다 총소득이 각각 43조, 31조 원
많아 비수도권 생산액이 타지역 소득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김대유 / 통계청 소득통계과장
"지역외순수취 본원소득을 보면 서울과 경기는 소득이 순유입되었고,
충남과 전남은 소득이 순유출되었습니다."
전남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088만 원으로 전국 평균 2222만 원,
또 2천 5백만 원대의 서울, 울산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전국의 최종소비는 민간과 정부
소비 모두 늘어 작년보다 4.3% 증가했지만
전남의 증가율은 1.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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