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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영화관과 공연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광양의 한 영화관입니다.
3D 안경을 받아 든 관객들이
기대감과 함께 상영관으로 입장합니다.
13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온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평일 오전에도 영화관이 북적입니다.
◀INT▶ 최나미 김하은 / 관객
"아바타1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고
아바타2는 더 기대돼서 아침 일찍 보러 왔습니다."
아바타2는 전작과 달리,
무대를 바닷속으로 옮겼습니다.
3시간 넘는 긴 상영 시간에도
아름다운 수중 세계와 긴박한 전투 장면이
몰입을 잃지 않게 합니다.
최근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고,
흥행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서현 / 영화관 매니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도 하고 곧 명절이니까
아무래도 전보다는 훨씬 더 관람객 수가 증가하기도 하고."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부담 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도 인기입니다.
여수 예울마루에서
공연 중인 연극 '라이어'는
두 가족을 두고 아슬아슬한 거짓말을 이어가는
가장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INT▶ 신성희 / GS칼텍스 예울마루 부장
"코로나19가 많이 완화됐잖아요. 그래서 연말을 가까운 분들과 따뜻하게
보내고 싶어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많이들 공연장을 찾아주고 계십니다."
코로나 완화 이후
가족이나 연인끼리
차분한 연말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영화나 연극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연장에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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