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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40년까지 '차 없는 도심' 만든다

최우식 기자 입력 2022-12-16 20:40:00 수정 2022-12-16 20:40:00 조회수 10

◀ANC▶

순천시가 최근,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나섰습니다.



아직은 초기 준비단계지만,

구도심을 중심으로 차없는 도심,

이른바 '대자보' 도시 구상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내년에 두번째 정원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순천시가 셩태수도, 정원의 도시 브랜드를 실현할

2040 도시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방 소멸 위기와 기후변화 대응,

도시 공간 구조와 도시 재생, 광역 협력 체계 등,

다양한 상황과 여건들이 광범위하게 검토되고 반영될 예정입니다.



◀INT▶도시개발팀장(00 04 55 05~)

((2040도시기본계획은)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가 직면하게 될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생태수도라는 핵심가치를 완성하기 위한 발전적 미래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8개 핵심 이슈를 근간으로,

아직은 초기 구상 단계에 불과하지만,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입나다.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을 합친 말로,

자가용보다는 보행자를 우선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순천 구도심은

규모나 구조, 기능적인 측면에서

대자보 도시 구현에 안성맞춤일 뿐 아니라,

이같은 도시계획은

지방중소도시의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구도심은 차없는 공간으로 만들고,

신.구도심 경계를 대중교통으로 원활하게 연결하는 개념입니다.



순천시의 미래 비전에도 가장 부합되는

도시계획의 방향성이기도 합니다.



◀SYN▶교수(4'58"~)

(거주하기 좋으면서도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잖습니까. 그런 점에서 대자보 도시는 생태수도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그런 생활 패턴의 변화라고 생각을...))



또, 경전선 도심 통과 구간이 우회할 경우

폐선부지로 남는 노선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나 일본 오타루처럼 운하로 만들어

특색있는 대중교통으로 선보이자는 제안도 있습니다.



생태수도, 순천시가

오는 2040년, 차없는 도심, 대자보 도시를 실현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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