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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계획 청사진을 그려냈습니다.
시는 내년 기후변화 대응 정부 계획이 나오는대로
이번 계획에 더해 최종 밑그림을
완성할 방침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2020년 기준 여수시의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은
전남 전체 배출량의 43%인 3,720만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 부문 배출량은 91%를 넘었습니다. ///
온실가스의 배출 등으로 여수시의 평균 기온은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2005년 13.7도였던 것이
지난 2020년 15.1도로 1.4도나 상승했습니다. ///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지난 해 4월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여수시.
2050년 탄소 제로 도시 여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기후변화 대응 계획 청사진을 그려냈습니다.
시는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40% 감축하고
오는 2050년 제로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여수 국가산단 RE100 구축,
산단 연.원료 대체와 공정개선 등
친환경 산업 구조와
에너지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4,380만톤을 감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친환경 교통 수단 이용 인프라 확대,
스마트 농축수산업 확대 등
도시 구조의 저탄소화와
자연 탄소흡수원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350만톤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INT▶
"에너지 분야, 산업 분야 이런 분야들은 (정부 계획에 의해)
갈 테지만, 건물이라든지 수송이라든지 이런 기타 분야들은
민관산학이 힘을 합쳐서 줄여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시는 정부의 탄소중립 대응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이번 용역 결과에 더해
여수형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최종 확정해 단계 별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INT▶
"이제 어느 정도 80% 이상은 준비가 된 상황이고
거기서 정부 계획이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도 가미해서 만들어지는 완성된 계획을
2050 탄소 중립 기본 계획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석유화학산단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처음으로 그려진
여수형 2050 탄소 중립 실현 계획.
기후 보호 국제 시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여수시의
성공적인 밑그림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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