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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꿈꾸며 귀촌했지만..정작 인터넷 없어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2-12-08 00:00:00 수정 2022-12-08 00:00:00 조회수 5

◀ANC▶

지역의 산간 도서 벽지에는 아직도

인터넷 회선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귀농 귀촌인들이 cctv나 스마트팜 등

농사를 짓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보 사각지대에 대비해

지자체가 인터넷 보급에 나섰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순천시 별량면의 한 목이버섯 재배농가.



당초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한 버섯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계획을 세우고 귀촌했지만,



정작 농가 근처에 인터넷 회선이 설치돼 있지 않아

이 모든 것이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지난 9월부터는

정부와 지자체, 통신사의 지원으로

초고속 인터넷이 설치되면서

원격으로 온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팜 기술이 가능해졌습니다.



◀INT▶

*박진영 / 순천시 별량면*

"외부에 나갔을 때도 농장 상황을 인터넷 핸드폰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농장에 인터넷이 없어서 인터넷

을 찾아 다녔어야 했는데 활동하는 데 있어서 자유로워졌죠."



인터넷 회선이 들어오지 않는 순천시 월등면의 또다른 산양삼 농가.



임산물 도둑이 기승을 부리면서 CCTV로

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해 인터넷 설치를 시도했지만,

수 천 만원의 견적이 나와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급한 대로 단말기를 통해 무선 인터넷을 당겨 쓰고 있습니다.



◀INT▶

*장금이 / 순천시 월등면*

"가격대가 너무 커서 이제 (인터넷 설치를) 안 하고 있다가

시청에서 그렇게 무선 인터넷을 일단 먼저 쓰자고 해서.."



이처럼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아

지자체에 지원을 요구한 귀촌 농가는 순천시에만

100가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한경수 / 순천시 정보통신과 통신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간통신사업자와 연계하여

농어촌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구축 불가

지역은 LTE 무선단말기를 임대하여 무상으로..."



순천시는 공공와이파이를

농어촌 마을회관과 경로당까지 확대 구축하고,

단독가구까지 초고속인터넷을 확대하는 등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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