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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마무리되는 이 시기에 우리가
꼭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인데요.
경기 침체에 올해는 더 나눔의 손길이 절실해졌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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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가 담긴 상자가
차곡차곡 트럭에 쌓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마련한
먹음직스러운 김치 3천여 포기가
지역 복지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연말을 맞아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봉사와 기부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청 앞 1호 광장에는
사랑의 온도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모금 첫날부터
지역 기업들의 성금 기탁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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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오/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장
"기부금들이 여러 장애인이나 우리 밖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잘 전달돼서..."
이번 전남지역 모금 목표액은 99억 2천만 원,
지난해보다 10억 원 늘었습니다.
목표금액을 1% 달성할 때마다 1도씩,
다 채우면 온도탑은 100도가 됩니다.
2018년을 제외하고
모두 목표액을 달성한 전남이지만
올해는 여느 때보다 도움이 절실합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에
경기 침체까지 더해지면서
개인 기부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INT▶
노동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그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목표 달성을 초과했습니다.
도민들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누군가에는 절실한 도움이 될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까지 계속됩니다.
(S/U) 저도 문자로 성금 기부에 동참해 봤는데요.
문자 외에도 ARS 전화 등
비대면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쌀을 비롯한
현물 기부도 가능합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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