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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대표적인 정유사인 GS칼텍스가
원유 정제 산업을 넘어
석유화학산업 방향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석유화학업계가
극도로 위축된 경기 상황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성을 내다보고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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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내 42만 9천여㎡ 면적에
GS 칼텍스 MFC 생산 시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설 사업이 시작된 지
3년 여 만입니다.
이번 MFC 생산 시설에는 창사 이래 최대 투자 규모인
2조 7천억원이 투입됐습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설의 준공을 통해
에틸렌 75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
프로필렌 41만톤 등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원유 정제 산업 분야를 넘어
석유화학산업 분야로 확장을 위한
사업 구조 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을 확보한 겁니다.
특히, GS칼텍스의 MFC 생산 시설은
기존 석유화학사의 나프타 분해 시설과는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와 석유정제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일 생산 능력을 가진 석유화학시설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도 10%가량이나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탄소배출 저감량도 7만6천톤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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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저감, 순환 경제 구현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지고 있습니다.
MFC 올레핀 생산 공정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이러한
친환경 신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정부도 이같은 혁신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INT▶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고 또 새로운 투자를 위한
기술 개발은 적극 지원함으로써 업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고환율 영향으로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이같은 상황 속에서도 국내 대표 정유사의
비정유 부문으로의 과감한 사업 구조 전환은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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