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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최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국내 갯벌의 총괄 기구인
갯벌 세계유산 보전본부를 신안으로 유치했습니다.
앞으로 서남해안 5곳에 지역방문자센터가 설립되고,
이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이
핵심 후속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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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갯벌을 체계적으로 통합 보전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갯벌 세계유산 보전본부가 전남으로 유치됐습니다.
국내 갯벌 정책의 중심지이자,
세계유산 갯벌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생태. 환경,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갯벌로는 첫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최대의 갯벌관광지인
북유렵의 와덴해 갯벌 같은 우수사례와 비교해
국내 갯벌의 특징과 역사,문화 자원을 접목한
유산관리 활용 프로그램 개발이 추진됩니다.
또, 갯벌 보전본부 산하에는
5개 거점지역에 각각 지역방문자센터를 설치하고,
2025년까지 고흥, 여수, 무안지역 갯벌에 대한
추가 등재도 추진해야 합니다.
◀INT▶최석남 갯벌보전추진단장
(보전본부 산하에는 지역 방문자 센터가 들어섭니다. 현재 서천군이 건립을 추진 중이며, 해양수산부의 계획에 따라 보성, 순천 등, 유산 구역 지자체에 들어설 것입니다.)
전남도는 이번 갯벌 보전본부 유치를 계기로
유네스크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가장 중요한 후속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순천과 보성을 잇는 순천만과 여자만 일원에
2천억 원의 국비가 투자되는데,
현재 순천시도 가장 공을 들이는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전남도는 갯벌습지정원 기본계획과 타당성 용역을 마쳤고,
내년초, 정부에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할 계획이며,
최근, 김영록 지사가 조승환 해수부장관에게
이를 특별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최석남 단장
(선도사업으로는 국정과제이기도한 유네스코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이 있습니다. 내년도 1분기에 보성, 순천 갯벌 중심으로
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며,
순천의 생태자원, 보성의 문화자원과 연계...)
순천시는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갯벌을 잇는 습지정원이 들어서면
내륙과 해양으로 이어지는 세계 유일의 생태도시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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