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울긋불긋' 단풍...절정 앞둔 광양 백운산

유민호 기자 입력 2022-10-31 20:40:00 수정 2022-10-31 20:40:00 조회수 0

◀ANC▶



가을이 깊어가면서

광양 백운산이

단풍으로 옷을 바꿔 입고 있습니다.



산과 계곡을 서서히 물들이고 있는

단풍은 다음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광양 백운산이

정상부터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 갑니다.



푸르렀던 나무들은

가을 찬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노란색, 붉은색으로 저마다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해발 1천222미터 백운산은

풍부한 햇빛과 광양만에서 부는 바닷바람에,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곳입니다.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등산객들이 발길을 서두릅니다.



◀INT▶ 김성언 / 등산객

"백운산이 너무 보고 싶었고. 백운산 계곡과 단풍을

꼭 보고 아주 즐기고 싶어서 왔습니다."



총 9개 코스로 나뉜,

백운산 둘레길도 가을빛을 내뿜습니다.



가파른 등산로의 거친 호흡이 아닌,

느긋하게 걸으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길입니다.



◀INT▶ 유만기 이옥희 / 등산객

"쾌청한 가을 날씨에 옥룡사지 한 바퀴 돌았는데 참 좋습니다.

햇살도 좋고 천년 동백숲이 너무 걷기 좋고요."



산 아래 자리한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도

빼놓을 수 없는 경치를 자랑합니다.



◀ st-up ▶

"어치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인기 있는 곳인데요.

가을에 찾아도 잔잔한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말과 소의 먹이통을 닮아,

이름 붙여진 구시폭포입니다.



심한 가뭄에도 물이 절대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을 간직한 만큼,

쉴 틈 없이 계곡물이 흐릅니다.



백운산 단풍은 다음 주 내내

절정을 자아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SYN▶ 황산해 / 광양시 산림소득과

백운산 정상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고요.

아랫부분 같은 경우 10월 30일 일요일부터

11월 4일 금요일로 예상되니까 많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산과 길, 계곡까지

여러 빛깔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백운산은

사람들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