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한증막 폭염-R

송정근 기자 입력 2017-07-24 20:30:00 수정 2017-07-24 20:30:00 조회수 0

           ◀ANC▶
올해 유독 무덥고 습한 한증막 폭염, 정말 힘드시죠?
폭염특보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며 시민들도 지자체도 폭염을 피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 지역에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폭염 특보 ...
연일 33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  (CG1)90 퍼센트를 웃도는 올 7월 습도가 겹치며 광주는 온 도시가 한증막으로 변했습니다. 
관측을 시작한 지 78년만에 역대 2번째인 기록적 습도로//(CG2)더위체감지수와 불쾌지수 모두 최고치까지 치솟았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 온열 질환자는 평소보다 늘어나 벌써 광주전남에서만 100명을 넘겼습니다. 
(인터뷰)김현미/광주 서부소방서 구조대
태울 듯이 내리쬐는 햇볕에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교차로에는 커다란 그늘막까지 설치됐습니다. 
지자체가  그늘막을 세우자  한 시민이 탈수를 막자며 시원한 물을 후원해 간이식 무더위 쉼터가 완성됐습니다.
(인터뷰)시민/"더위 피하라고 설치해놓고 물까지 가져다 놓아서 작은행복 느낍니다"
폭염을 피하려는 시민들은 시원한 지하상가를 찾아 내려갔습니다.  
시원한 곳에 모여 장기를 두거나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인터뷰)최판식/시민"더우니까 시원한 데로 피해서 왔지"
한증막 속을 걷는 듯한 습하고 뜨거운 날씨 속에 지자체도 시민도 폭염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