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R)분청문화박물관 개관 5년...'도자 전승센터' 건립 추진

최우식 기자 입력 2022-10-27 20:40:00 수정 2022-10-27 20:40:00 조회수 0

◀ANC▶

고흥에 박물관이 처음 건립된 것은

지난 2017년, 분청문화박물관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가마터 유적을 토대로 삼았는데,

고흥군은 앞으로 전시와 수집에만 그치지 않고

분청사기 제작과 판매, 교육까지를 아우르는

도자 전승 센터 건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분청, 고흥에 스미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분청사기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물레로 기본형태를 만들고

방망이로 두둘겨 면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완성도가 뛰어난 작픔이란 평가입니다.



특히, 5년째를 맞고 있는 이번 공모전의 작품들은

인화와 분장, 귀얄, 조화, 박지 등, 다양한 문양을 새겨넣었고

형태와 기법에서 새로운 시도가 돋보입니다.



고려말에서 조선시대 임란전까지 유행했고

백토로 만든 도자에 화장하 듯 분을 발았다는 의미의 분청사기.



가장 한국적인 도자기로 알려진 분청사기를 특화한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이 개관 5년을 맞았습니다.



◀INT▶황진동 관장

(여기 이곳은 전국 유일의 분청문화예술특구로 지정이 된 지역입니다. 그만큼 국가에서도 사적지와 예술특구로서 이곳을 굉장히 역사적이고 학술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5년 동안 관람객 30만 명,

입장수익도 2억3천만원이 넘습니다.



5차례의 학술대회와 4권의 학술총서를 발간할 만큼

학술연구기능도 왕성했습니다.



문화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고흥에

전국에서 유일한 분청사기의 요람으로 자라집으면서

고흥 르네상스의 중심이 됐습니다.



◀SYN▶공영민 군수

(전시 관람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상시 공연이 펼쳐지는 가족단위 나들이 공간으로서 박물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박물관 광장과 분청문화공원 일원에 야외무대와 경관조명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민선 8기 고흥군은 앞으로

재현가마와 전시, 판매 기능까지 갖춘

도자 전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시 위주의 도자문화를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개관 5년을 맞은 분청문화박물관이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