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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줄고, 순천 늘고...'인구 역전' 코앞-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12-08 07:30:00 수정 2018-12-08 07:30:00 조회수 5


현재 도내 지자체별 인구는여수가 1위, 순천이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두 지역의 인구 격차가불과 3천 명대로 좁혀졌습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이르면 내년쯤에는 인구가 역전될 가능성이 큽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 중앙 하단] 지난달 말 여수의 주민등록인구는 연초보다 2천 5백 명 넘게 줄어든 28만 3천여 명.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4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반면, 순천시 인구는 올해만 천 2백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두 지자체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자녀 교육과 정주 여건 등을 이유로 여수지역 거주자들이 순천으로 옮겨가는 현상은여전했습니다.
◀INT▶"특히 3, 4세를 위한 기적의 놀이터가계속 만들어지고 있잖아요. 다른 곳에는 없는순천시만이 갖고 있는 (보육) 환경들이 있어서..."
[C/G 2] 10년 전 2만 5천 명을 넘었던여수와 순천의 인구 격차는지난해 말 7천 명까지 줄었고,현재는 3천 3백 명 수준까지 좁혀진 상황.///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빠르면 내년쯤에는'전남 최대 인구 도시'라는 상징적인 타이틀을 순천이 거머쥐게 됩니다. 
민선 7기 공약으로 '인구 30만 회복'을 내건 여수시 입장에서는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하지만, 인구 유출의 근본적 원인인부족한 교육 인프라나 환경에 대한 우려, 급격하게 치솟은 집값은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INT▶"(산단) 배후택지 개발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전입을 해서 주택을 구입했을 경우 매칭펀드도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수요랄지 소요 예산,이런 것을 파악해서..."
한 지역의 인구는 정부 지원금과 세금 등지자체의 살림에 영향을 미치지만, 
국회의원 수를 포함한 정치적 무게추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도 인구 변동 추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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