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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도 있는 작은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주민들로 항상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는데요.
최근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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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덕읍과 용산면을 잇는
국도 23호선.
8미터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는
작은 마을을 그대로 관통하고 있습니다.
인근 강진과 완도 등으로 통하다보니
대형 화물차량이 끊임없이 오가던 곳.
도로와 인접한 초등학교도 있어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해왔습니다.
◀INT▶ 장용칠/장흥군
"초등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초등학교를
대형 운반선 차나 대형 화물차가 다니면서
어린이들한테 많은 위험을 느꼈었는데..."
위험하고 불편한 도로의 개량공사가
6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10.12킬로미터에 이르는
전 구간 도로폭을 넓혀 농기계와 차량의
통행로를 구분하고, 구불구불한 선형도
직선으로 개선한 겁니다.
특히 마을과 초등학교 통과구간을
우회할 수 있도록 터널이 포함된
1.8킬로미터 도로가 신설됐습니다.
천관산 등 지역 관광자원을 경유하는
도로가 개선된 만큼 관광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김성 장흥군수
"장흥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관광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확실히 갖춰졌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장흥군은
유치면에서 영암 금정 구간 국도23호선 개량 사업도
국토부 제5차 국도건설 계획에 반영된만큼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준공에 맞춰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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