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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방직산업-R

정용욱 기자 입력 2017-07-25 20:30:00 수정 2017-07-25 20:30:00 조회수 0

(앵커)국내 방직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를 본다는데..공장 가동을 중지하거나생산설비 해외 이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방직산업의 위상은과거에 비해 크게 추락했습니다. 
전성기를 누리던 70-80년대에 비해현재 생산시설은 1/3로,종사자는 1/10 가량으로 감소했다고 방직업계는 말합니다. 
방직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구조조정의 길을 밟은 겁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드 여파로 인해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만들면 만들수록 손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전방 주식회사는광주 임동공장의 생산시설 절반을지난해 말부터 가동 중지했습니다. 
장기적으론 공장을 아예 폐쇄하고인력을 재조정할 계획입니다.   
전방은 실제로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1백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국내 1호 상장기업인 경방은주력 공장인 광주의 설비를베트남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싼 베트남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나 산업용 전기료 인상 움직임에부담을 느낀 경방이앞서 움직이고 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경방 광주공장의 설비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근로자 150여 명의 실직이 우려됩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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