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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순천시장 취임 100일...민선 8기 '일류 순천'에 주력

최우식 기자 입력 2022-10-12 15:29:16 수정 2022-10-12 15:29:16 조회수 2

◀ANC▶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장.군수들의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 오늘은 순천입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근 자치단체간의 협치의 아쉬움과 필요성을 강조했고,

'일류 순천'이라는 공약 실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내년 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순천의 변화,

해양습지정원 유치에 대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데스크 인터뷰, 최우식 기자입니다.

◀VCR▶

기자]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시장]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우선 취임 100일을 축하드립니다.



시장] 아~~ 고맙습니다.



기자] 100일 동안 시정을 이끄시면서 많이 느끼신 게 있을텐데, 민선 8기에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 아니면 꼭 바꿔야겠다, 하는 게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시장] 우선, 전남동부지역의 자치단체장으로서, 과연 우리가 순천, 여수, 광양이 이런 식으로 평행선을 달리는 기차처럼 가는 게, 우리에게 장래가 있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강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거는 10년 전보다 훨씬 더 강한 의문입니다. 전남동부지역의 미래를 같이 좀 고민하는 토대를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해보고 있고요. 시장으로서는 정말 할 일이 태산입니다. 박람회도 해야지, 경전선 문제도 해결해야지, 또, 이게 지나고 나면 쓰레기 문제도 또 해결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들이 한 가지만 얘기하셨는데 한 가지만 꼭 집어서 못 할 정도로 아주 현안이 산더미처럼 밀려있습니다.



기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순천시는 현재 내년 정원 박람회가 가장 현안인데요. 현재 어떻게 준비되고 있고, 또 박람회 이후에 순천에는 어떻게 변할 것 같습니까?



시장] 10년 전에 박람회는 정말 외국 것을 베껴 와가지고 그냥 보여주는 박람회였습니다. 그런데 10년 동안에 전국에 정원박람회가 유행처럼 번졌고, 국가정원을 서로 하려고, 지금 온 도시들이 경쟁하는 이런 지경이 됐습니다. 그때 트렌드로 가서는 안 된다는 거죠. 이제는 우리 시대적으로, 또 화두가 웰리스 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게 이런 것들이 적재적소에 접목되지 않고는 되지도 않고, 또 이제는 정원박람회를 시내로 끌어당기지 않고는, 그 도시가 이 정원박람회를 해야 되는 이유를 상실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아주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 순천은 내년 10월이 넘어가면 한 단계 분명히 올랐을 겁니다. 어떻게..? 우리가 대도시는 될 수 없지만, 시대가 지금, 메타버스 시대를 가장 선도하는 순천시가 될 거다. 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중소기업처럼 우리 시는 그렇게 될 거다 확신합니다.



기자] 민선 8기 공약으로 일류 순천을 말씀하셨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투자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임기 중에 가장 역점적으로 투자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어떤 게 있겠습니까?



시장] 우리 도시를 더 이상 확장하는 것은 안됩니다. 이제는 있는 도시를 컴팩트하게 공간을 재구성하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원도심, 구도심, 신도심, 이렇게 지금 분류할 정도로 나눠져 있지 않습니까. 순천은 뿌리가 있고, 혼이 있는 곳들을 재생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흩어진 도심보다는, 모아지는 도심, 그리고 여기 살아도 충분하게, 이 서울이나 대도시로 가지 않아도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조건들 당연하게 우리는 미래에 투자할 겁니다.



기자]방금 말씀하신 대로 미래에 투자하신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해양 습지 정원에 좀 많이 관심 갖고 계시죠? 지금 현재 진행 상황하고 전망은 어떻습니까?



시장] 사실 이거는 이제 순천만을 중심으로 해서 남해안 서해안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이 됐거든요. 정부가 뒤늦었지만 국가해양정원을 만들기 위해서 나선 것에 대해서 정말로 순천을 떠나서도 크게 환영을 합니다. 이거는 우리 여자만 일대가 같이 살 수 있는 굉장히 큰 프로젝트입니다. 이미 용역은 완성돼서 중앙정부에 제출이 됐거든요. 아마도 내년 3월쯤이면 이제 이 국가정원에 국가해양정원의 규모가 이제 확정이 될 겁니다. 순천이 만일에 이게 된다면, 내륙의 국가정원과 국가해양정원을 가진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될 거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끝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시장] 시장이 아무리 열심히 하고, 공무원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지 않으면 도시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저는 우리 시민들을 믿습니다. 지금까지도 생산 시설도 마땅치 않은 이 도시를 서울특별시나 부산시가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로 우리 도시를 키워내신 게 순천 시민들입니다. 저는 이 시민들이 반드시 순천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시장]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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