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정부가 희생자 45명, 유족 214명을
결정한 것을 두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 지사는 환영문을 통해
국가의 잘못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억울한 진실을 바로 잡은 이번 결정에
2백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생존한 희생자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현행법에 따라
1명도 정부 지원을 못 받는 것을 두고서는,
유족에 대한 배·보상, 생활지원금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매년 10월 19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해 국가 공권력의 과오를 참회하고,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