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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여수의 대표 행사인 거북선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통제영길놀이를 비롯해
드론쇼와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는데요.
축제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축제 대표 행사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풀어낸
통제영길놀이가 막 끝났습니다.
지금은 본격적인 축제 개막을 앞두고
이곳 종포 해양공원 무대 쪽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여수를 대표하는 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온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기대감은
다른 어느때보다 큽니다.
◀VCR▶
◀INT▶ / 시민
"거북선 축제 기대감"
이번 축제는 사흘 동안
'희망의 미래를 향해, 다시 함성!'이란 주제로
종포 해양공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잠시 뒤 저녁 행사를 마치면,
드론 600대가 날아올라
학익진과 판옥선, 거북선 등을 그리고
다시 불꽃놀이가 바다 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는데요.
내일은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와 거문도 뱃노래,
용줄다리기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축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올해는 온라인 콘텐츠도 함께 준비했는데요.
증강 현실과 모바일 게임을 통해
전국에서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의 활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INT▶ 정기명 / 여수시장
"거북선 축제 취지"
여수시는 이번 축제기간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30만 명이상 다녀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따라 행사장 주변으로 교통이 많이 혼잡합니다.
시는 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하고,
오늘은 막차 버스 시간을
밤 11시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유행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만큼,
행사 내내 개인 방역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해양공원에서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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