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여수에서는 남도의 멋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축제가 풍성하게 개최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여서
기대감도 큽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반세기 넘는 역사를 품은 여수시의 대표 축제,
여수 거북선 축제가 3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옵니다.
제56회 거북선 축제는
임란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통제영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종포 해양공원 일원에서 다음 달 2일까지 개최됩니다.
이 밖에도 MZ세대를 겨냥한 증강현실과 모바일게임 등
온라인 컨텐츠가 새롭게 제공되고,
불꽃놀이와 함께
6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해전 진법, 판옥선, 거북선 등을 화려하게 연출해 냅니다.
◀INT▶
"전통성이 있기 때문에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축제이고
또 일상에서 코로나 등으로 인해서 회복 단계에 있기
때문에 회복을 넘어서 약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축제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수 거북선 축제의 막이 내리면
이어서 남도 음식문화큰잔치가 막을 올립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다음 달 7일부터 사흘동안,
남도 고유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개최됩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남도 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낼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CG] 이 밖에도 다음 달까지 여수에서는 마칭페스티벌,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 등
굵직한 6건의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여수시는 이번 가을 축제 기간동안에만
모두 80여 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
"가을 하면 아무래도 단풍을 많이 생각하셔서 여수하고
거리감이 있을 수 있는데요. 여수에는 4계절 내내 축제가
있는 곳이고 자연 문화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10월 축제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요."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여수는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축제들이
3년 여 만에 잇따라 막을 올리면서
남해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