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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불투명한 수당 지급 더해지는 의혹?

김주희 기자 입력 2022-09-26 20:40:00 수정 2022-09-26 20:40:00 조회수 1

◀ANC▶

여수시장 인수위의 불투명한 수당 지급과 관련한

논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인수위가 최근 의혹을 제기한

강재헌 의원에 대해 징계 요구 진정서를 제출하자

이번에는 강 의원이 인수위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서로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장 인수위의 불투명한 수당 지급과 관련해

처음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 8월.



당시 여수시장 인수위원장이었던 서완석 전 의원은

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과 전혀 다른

악의적인 왜곡 날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재헌 의원의 사죄를 요구하는 한편,

의회에도 강 의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의회와 인수위의 갈등이 극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강재헌 의원이 의회 시정 질문을 통해

정 시장에게

의회로 인수위의 진정서가 제출되는게

적절한 지에 대해 따져 물었습니다.



◀INT▶ 7'30"

전 인수 위원장하고는 어떤 통화도 안 해 봤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요. 단지 더 이상 하지 마라 이미 끝난 것을

가지고 왜 이렇게 문제를 삼냐. 그 말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말을 안 듣습니까?) 제 말을 안 듣는데 어떡할 겁니까?



강 의원은 서 전 인수위원장에 대한

추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서 전 인수위원장이 인수위 수당 청구 시

반드시 구비해야 할 서류인 활동 사진이

첨부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수당이 정상 지급된 까닭을 따져 물었습니다.



◀INT▶ 15"

"여기에 수당 청구 시 구비 서류. 일시 장소 참석자 회의 내용,

시진 네 장 회의록 참석자 등록 필요. 이게 있어야 하는 거예요.

최소한의 것을 요구한 거예요. 그러니까 자료가 좀 미비했다

그것입니다. 미비한 것은 사실인데... 그러면 돈이 지급되면 안 되죠.

다시 반환받기는 좀 그렇잖습니까?



강 의원은 인수위에 대한 시 정부의 감사를 요구했지만

정시장은 난색을 보였습니다.



◀INT▶ 9'00"

시민 혈세를 사용했잖아요. 시민 혈세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그럴 필요가 없죠. 그래서 이 건은 감사 요청을 할 거예요.

의원님 의중은 알겠습니다만 감사를 할 권한도 없는 대상에게

감사를 해버리면 공무원이 직권남용입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민선 8기 처음 구성 운영되기 시작한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인 인수위.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출범해 운영에 들어가고

인수위도 모두 해체됐지만

여수시에서는

일부 불투명한 인수위 수당 지급과 관련한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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