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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의 유치에 나섰습니다.
여수시의회 차원에서도
박람회장 내 관련 부지 구입 예산 확보까지 약속하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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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내 해양 수산 문화의 전시와 교육 기능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전남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해양수산박물관은 부지 면적만 4만2천여 ㎡에
국비 1200억 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특히, 연간 운영 예산만 110억원에
상시 고용 인력도 130여 명에 이르면서,
사실상 작은 공공기관 한곳이 들어서는 셈 입니다.
여수시가 이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의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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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부터 범시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서명 운동에
돌입을 해 있고 19일 자로 수산 자문단 회의를 거쳐서 어업인
단체라든가 수협 등을 통해서 대대적으로 전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도 박물관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당초 여수시는 사업 후보지로
시유지인 진모지구를 검토했는데,
의회가 먼저 나서 토지 매입 예산 500억원의 확보를 약속하며
박람회장 내 부지로 옮겨 추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의회는 박물관이 여수에 설립 운영되면
해양 관광도시로서의 상승 효과는 물론
박람회 정신을 살린 사후 활용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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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박물관 유치는 우리 여수가 해양도시로서 품격을
한층 높이고 해양 교육, 해양 연구, 해양 산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로서 새롭게 발돋움할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수시를 포함한 도내 7개 시.군이 공모 신청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전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다음 달 7일 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같은 달 17일 최종 사업 대상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여수시가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기존 청소년 해양교육원, 국립 해양기상과학관과 연계한
남해안 해양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여수 세계박람회장이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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