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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전국적으로 향후 10년간 10조 원,
우선 내년까지 전남지역에만 3천 8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말 그대로 지방소멸 위기에 봉착한 지자체들은
민선 8기 인구 정책에도 포함된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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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내년, 227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정받은
고흥군은 최근, 7개 부서 관계자들이 모여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고흥군은 우선,
귀농어 귀촌 지원, 청년일자리와 주거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
3개 분야에 각각 2건씩, 총 6건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신임 단체장의 인구정책 공약 등과 접목시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집중 투자한다는 구상입니다.
◀INT▶류나영 인구정책과장(01 54 23 13~)
(가장 시급한 청년들 주택단지라든가, 청년공공임대주택, 청년 일자리, 이런 정주여건 개선에 많이 지금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광역자치단체중에는 전남에 가장 많은 882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또, 도내에서는 5개 시와 무안군을 뺀
16개 군 지역이 금액의 차이는 있지만 이 기금을 받아,
전남도 전체로는 3천8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1조원씩 지원하고
내년부터 시행될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계.지원한다는 계획인데,
소멸위기 지역의 고민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INT▶류나영 인구정책과장(01 56 54 19~, 01 57 13 04~)
(고흥같은 경우는 남해안의 최암단에 위치하다보니까 도시권에서부터 접근성, 이런게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이제 접근성 개선, 또,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되는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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