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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지나갔지만, 만조 시간이 겹친
여수 상황 알아봅니다.
여수 연등천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서영 기자, 지금 여수 상황 어떻습니까?
◀ st-up ▶
네, 조금 전인 4시쯤 태풍이 여수를 스쳐 지나갔는데요.
빗줄기는 아까보다 약해졌지만, 여전히 바람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있는 이곳은 여수 시내를 가로지르는
연등천이 바다와 만나는 하류인데요.
◀현장 카메라 팬▶
만조 시간을 맞아 수위가 굉장히 높아져 있어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인근 상인들은
혹시나 침수 피해가 발생하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밑그림 스타트▶
◀VCR▶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에서는 양수기로 물을 퍼올리고 있습니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여수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오늘 0시부터 불과 4시간 동안 광양 백운산엔 118.5,
여수 100.9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어제부터 집계하면 광양 백운산은 225mm
고흥 179.8, 여수 160.5mm의 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여수 거문도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35.2m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소방에는 38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여수에서는 웅천동과 신월동 사이 도로에서 침수가 발생했고
아파트 주변 야자나무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많은 비가 내린 만큼 날이 밝으면
피해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수 연등천에서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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