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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용)전남 동부 남해안 태풍 영향권‥만조 시 침수 피해 우려

유민호 기자 입력 2022-09-05 20:40:00 수정 2022-09-05 20:40:00 조회수 0

◀ 앵 커 ▶



내일 새벽 태풍이 지날 것으로

예보된 전남 남해안 지역도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민호 기자, 지금 여수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st-up ▶



이곳 여수도 태풍이 다가오면서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오락가락 했던 비도

이제 거세게 내리고 있습니다.



◀ 현장 카메라 - 팬 ▶



크고 작은 선박 천여 척이 단단히 줄로 묶인 채

이곳 국동항에 대피한 상태입니다.



◀ 밑그림 광주 스타트 ▶



이 시간 현재 전남 동부권 모든 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는데

조금 뒤인 밤 9시부터 태풍경보로 격상될 전망입니다.



힌남노가 점점 북상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6일)까지 전남의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남해안과 지리산은 많게는 400mm까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바람도 초속 40~60m까지

강하게 불겠는데요.



현재 여수를 기점으로 한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긴 상태입니다.



열차편도 전라선의 경우 용산에서

전주와 익산역까지만 운행하는 등

일부 구간에서 조정이 이뤄집니다.



여수에 태풍이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내일 오전 5시입니다.



거문도의 경우 오전 4시에 5.4m,

여수에는 5시쯤 4.7m 높이의

해일이 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이 시기는 바닷물이 차오르는

만조와 겹쳐서 해안가와 저지대 지역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침수 가능성이 있는

인근 수산시장에는 양수기를

배치했고 도로가 파손됐을 때

긴급 복구할 수 있는 중장비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람이 강해지면,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와 돌산대교 통행도 막힙니다.



여수시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사이

다리가 통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새벽에는 여수 지역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됩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MBC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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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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