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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오늘(29) 부터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1인당 30만원 씩인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골목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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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문수동 주민자치센터.
아침 일찍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여수시의 3차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입니다.
추석 명절이 불과 2주일 여도 남겨두지 않은 싯점에
본격 지급되기 시작한 일상회복지원금에
시민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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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이렇게 줘서 너무 감사하고, 잘 감사히 쓰겠습니다."
여수시의 3차 일상회복지원금은
지역의 골목 상권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상인들은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얼어붙은 지역민들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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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때) 우리 시장의 매출 효과가 20~30% 됐었는데
이번에 주신 일상 회복 지원금을 더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말해 30~40% 효과는 족히
되지 않을까..."
여수시는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을
지역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다음 달 23일까지 지급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영주권자나 결혼이민자들에게도
차별없이 지원됩니다.
◀INT▶
"여수시에 체류하고 있는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그리고 28만
여수시민들에게 모두 지급합니다. 842억 원을 지급합니다.
이 돈이 마중물이 돼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수시의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은
지방 선거 뒤끝 선심성 예산이라는 논란도 없진 않지만,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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