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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의 아주 작은 대한민국-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7-28 20:30:00 수정 2017-07-28 20:30:00 조회수 6

           ◀ANC▶ 러시아 연해주의 변방지역에는고려인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곳이 있습니다.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던 조상들의 터전을 되찾은 고려인 마을에 한국 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허름한 가옥들이 모여 있는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의 변두리.
 80년 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고려인의 후손 15가구가 사는 마을입니다.
 강제이주 70주년이었던 지난 2007년, MBC와 동북아평화기금이 우즈베키스탄 등에서연해주 재이주 희망자를 모집해 조성했습니다.
           ◀INT▶김지/영광고"여태까지 고려인들의 아픈 역사를 봐왔는데 그 분들의 후손을 직접 보니 마음이 안타까웠어요"
 한국의 고교생들은 서툰 손으로 사포질과 삽질, 잡초제거 등 마을에서 미뤄뒀던 일들을 도왔습니다.
           ◀INT▶진윤경/완도고금고"다른 나라 학생들이다 보니까 좀 더 애틋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마을 주민보다 3배 많은 백40여명, 고국의 꿈나무들을 만난 고려인 4~5세 후손들은 감격했습니다.
           ◀INT▶최니끼따 이장/고향마을"기다렸지요. 이렇게 많이 온 적은 없었어요.버스 서너대쯤 왔었지 다섯대가 온 건 처음이예요. 반갑습니다. 아이들도 참 이렇게 많이 보고요"
 한국 정부차원의 고려인 정착 지원 없이민간차원 도움만 간간히 이어지는 현실.
 학생들의 학부모와 교사들은고려인 마을에서 만든 전통식품을 천여만 원 어치 구매하고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INT▶김영증 정책기획관"그 치열한 삶을 개척했던 그 분들의 개척정신과 목숨을 걸고 이 나라를 지켜내고자 했던 열사들의 후손들인 이분들을 만나보게 함으로써..."
(s.u)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어렵사리이어가고 있는 고려인 후손들의 모습에서한반도 밖에도 대한민국이 있음을 학생들은다시 배웠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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