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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오른 물가에 장보기 무섭다는 말
공감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유통 과정의 거품을 빼고
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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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수확한 채소가
로컬푸드 직매장 한가운데를 꽉 채웠습니다.
진열대에 놓인 제품에는
재배 날짜와 농가 연락처가 찍혀있습니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이기 때문에 품질을 믿을 수 있고,
장거리 수송과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다 보니
시중보다 저렴해
이곳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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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엽/소비자
"좀 더 저렴하고, 신선하고 그래서 와요."
생산자 역시 만족도가 높습니다.
농민이 직접 농산물 가격을 결정한 뒤
포장과 진열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힘든 영세농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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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굉/농민
"시간적인 보탬이 되고 또 중간 유통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지은 농산물을 제값을 다 받고 팔 수 있다..."
전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모두 63곳.
지난해 1,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 판매액은 6백억 원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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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여수농협 조합장
"로컬푸드 직매장 자체에서 주기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기 때문에 식품안전에 대해서도 믿고 드실 수 있습니다."
전남도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를 위해
설치비와 농가 포장재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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