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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개최하는
콘서트에 목포 출신의 조각가 박은선씨의 조형물이 등장했습니다.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은선 씨의
조각작품을 신안에서도 몇년 뒤 볼수 있다고 합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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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보첼리의 고향인 토스카나의 작은 마을에서
1년에 단 하루 볼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17년 째 이어져온 이 공연은 해마다
저명한 예술가들의 조형물로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올해도 세계 각국에서 2만여 명의 팬이
몰려든 가운데 무대에 우뚝 솟은
대형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목포 출신 조각가 박은선 씨의
'무한기둥'으로 보첼리의 무대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 작가가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마리오 보타/건축가,스위스
"환상적인 빛과 상상력, 음악, 이 주변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이 조각의 잠재력을
이야기해줬습니다."
보첼리의 요청으로 무대를 꾸미게 된
박은선 작가는 유럽이 인정하는
조각가가 된 지 오래입니다.
미켈란젤로 등이 작업터로 삼았던
조각의 성지 피에트라 산타시의 입구는 물론
도시 곳곳에서 박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INT▶ 박은선 작가
"
스위스 출신의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와 함께 신안 자은도에서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은선 작가.
박 작가의 조각과
이를 활용한 마리오 보타의 설계로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인피니또 뮤지움'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건축과 조각 거장들의 만남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신안 인피니또 미술관은
오는 2025년 완공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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