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가뭄으로
여수지역 물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의 용수 공급원인
주암댐과 수어댐의 저수율이 20∼30%를 기록하며
한 달 넘게 가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진 않고 있지만
당분간 비 소식이 없는 만큼
앞으로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가게 되면 제한급수 등
물 공급에 적잖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시에 하루 평균 공급되고 있는 65만톤 가운데
52만톤이 여수산단 용수로 쓰이고 있는 만큼
산단 석유화학업체들도
단계적으로 공장 가동율을 낮추는 방안 등
물 공급 차질에 대비한 적절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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