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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화부두 저장탱크..체선율 개선 기대

김주희 기자 입력 2022-08-04 20:40:00 수정 2022-08-04 20:40:00 조회수 5

◀ANC▶

여수 국가산단 내 석유화학 제품의

해상 운송을 위한

선박의 항내 대기 시간은

여수항이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깁니다.



여수 석유화학부두 안에

이를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대형 탱크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연내 본격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부두.



부두 접안 시설과 과 바로 인접해

5천과 3천 ㎥ 용량의

대형 탱크 5기가 각각 시설돼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페놀과 아세톤 등

석유화학제품을 저장해

빠른 해상 운송을 돕는 시설입니다.



지난 2019년 270억 원의 비용이 투입돼 시작된

이 시설은 현재 91%의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INT▶

"탱크는 다 됐고요. 로딩암(선박 연결 배관), 공장에서

하역을 하기 위해서는 로딩암과 연결을 해야 하는데

배관 타이인(연결) 작업만 남아 있습니다. 한 3개월이면

끝날 것 같습니다."



현재 여수광양항의 체선율

즉, 선박에 화물을 싣고 내리기 위한

부두 접안 대기 소요 시간 비율은

부산항 등 국내 타 항만과 비교해

최대 40배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저장 탱크가 연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빠른 해상 운송을 돕고

부두 운영의 안전성 제고,

화주사의 물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주요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

"물품의 입출고를 빨리하기 위해 탱크를 만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석유화학부두의 체선율이

있는데 그것의 해소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석유화학 저장시설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민간 주도 사업이어서

향후 확장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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