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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재난지원금...지급 격차 줄이는 '절충안' 검토

문형철 기자 입력 2022-07-25 20:40:00 수정 2022-07-25 20:40:00 조회수 0

◀ANC▶



광양시의 4차 재난지원금 예산 심사가

하루 앞으로(25일 기준)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지급 방식을 두고

광양시와 시의회가 갈등을 빚어왔는데,



절충점을 찾는 선에서

양측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 투명] 만 19세를 기준으로

재난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광양시와,



모든 시민에게 같은 금액을

줘야 한다고 맞섰던 시의회.///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립니다.



◀INT▶

"저한테 이익이기는 한데, 그걸 떠나서

우선은 시장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INT▶

"소외감도 들고, 또 너무 과한 것 같아요.

100만 원이라는 게 적은 돈이 아니에요."



지급 방식을 두고

양측이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의회 내부에서는

모든 시민에게 20만 원씩만 우선 지급한 뒤,

추후에 추가 지원을 검토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INT▶

"의회의 공통된 의견이 보편적 지급인데,

이것을 집행부 쪽에 전달했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심의하겠습니다.)"



정인화 시장 입장에서는 지원금이 대폭 삭감될 경우

핵심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고,



임기 시작부터 의회와 충돌하는 모양새도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C/G 2] 이와 관련해 광양시 관계자는

차등 지급에 대한 정 시장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금액 차이를 줄이는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집행부와 의회가 구체적인 절충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예산안 심사가 시작되기 전인 내일(26) 오전,

양측의 공식 입장이 나올 예정인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는

5백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이

공약이라는 이유로

충분한 여론 수렴이나 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돼

혼란을 부추겼다고 비판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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