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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무대를 제패했던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첫 프로 무대에서
공격 축구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성적표는 기대 이하입니다.
감독 취임 이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는데,
이장관 감독 방식의
이기는 공격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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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김포 FC의
k리그 2, 27라운드 홈경기.
전남은 후반 28분 김포FC의 박대한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전남의 축구는 이장관 감독 체제로 바뀐 이후
수비 축구에서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공격 축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용광로 축구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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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적인 측면에서 확실히 좀 더 빨라졌다. 많이 뛰면서
상대를 많이 괴롭히고 그로 인해 공격적인 부분에서 성공률이
높아졌다는 부분에서는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전남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장관 감독은 지난 달 9일
지휘봉을 잡은 이후
모두 7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첫 승을 챙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5무 2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상태입니다.
팀 순위도 최하위권인 9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감독은 현재 전남이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평균 22세 미만의 젊은 선수 영입과 함께
현재 팀 내 가용 선수들를 최대한 활용해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면서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등
의미있는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 합니다.
◀INT▶
" 가장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공을 뺏겼을 때나 뺏었을 때
다음 동작에 대한 부분들이 조금 더 빨라져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팬들이 원하는 공격 축구, 재밌는 축구가 함께 일어날
것 같습니다."
대학 축구를 제패했던 대학 축구의 용장, 이장관 감독.
첫 프로 무대인 전남에서
팀 색깔를 바꿔가고 있는 이 감독이
올 하반기 시즌에
얼마만큼 향상된 경기력을
지역 팬들에게 보여 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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