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구감소가 심각한 가운데
특히, 청년인구 유출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질적인 지역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대학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현재 전남도내에서 심각한 인구감소지역은 16곳.
인구 이동은 주로 군 단위에서 거점도시로,
지역거점 시 단위도시에서 대도시로 진행되고 있고,
청년 인구 유출이 인구감소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남의 인구는 2017년, 189만여 명에서
지난달 현재, 182만여 명으로, 5년새 7만 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만 18세에서 39세의 청년층 인구 유출이
5년간 5만여 명에 이릅니다.
최근 전라남도가 인구 2백만 회복을 선언하고,
지역과 대학이 참여하는 상생협력단을 구성한 것도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포석입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상생협력단에 지역 기업도 참여시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지방대학 육성이 반드시 필요한데
여기에 기업의 역할이 더해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INT▶강문성(22초~)
(전남도와 지역 대학이 상생협력추진단을 구성해서 지역 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관.산.학 협력체제로 확대 구성해서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인구 유출의 원인이 1차적으로는 대학 진학단계에서 나타나고
이후 구직단계에서 2차 유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 대학정책의 핵심도
지자체와 대학, 지역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는 점은 중요한 대목입니다.
학업과 직업의 문제를 풀고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전라남도 역할에
청년인구 유출의 해법이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