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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째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병원과 군부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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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병원.
직원과 입원환자 등 90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160여 명이 입원한 병동을 오가던
외부 간병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5일.
엿새 만에 같은 병동의 입원 환자
절반 이상에게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대부분 4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여서
증상은 심하지 않았지만,
전파력이 강한 BA.5로 추정되는 만큼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YN▶ 병원 관계자
"정말 순식간에 퍼지더라고요.
모두 격리 조치하고..."
장성의 한 군부대에서도
일주일 만에 160명 이상이 확진되는 등
잠잠했던 집단감염이 다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반투명] 실제로 광주*전남의 확진자 수는
이틀째 3천 명대, 일주일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남의 경우
최근 일주일 새 유치원과 초중고생
천 4백명 이상이 확진되는 등 청소년
누적 감염률이 55%를 넘어섰습니다.
◀INT▶ 유현호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가족 간 전파가 많은 것으로 봐야 됩니다."
신종 변이 확산과 면역력 저하,
여름 휴가철 영향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8월 중순에서 10월까지로 보고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체계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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