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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정시장 비위 의혹 사건 일부, 무혐의 종결

김주희 기자 입력 2022-06-28 20:40:00 수정 2022-06-28 20:40:00 조회수 0

◀ANC▶

검찰이 지난해 정현복 광양시장과 관련돼 제기됐던

비위 의혹 가운데 일부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채용 비리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3월 처음 제기돼 1년 여 넘게 진행되고 있는

정현복 광양시장의 각종 비위 관련 의혹 수사.



경찰로 부터 정시장 비위 관련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최근 두가지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정시장이 광양시 옥곡면 문중묘 일대의 산지를 불법 점용해,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은 정시장이 직접적으로 관여한 증거가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정시장이 광양시 중동 일원에

50층 이하의 초고층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도록

조건부 허가를 해 줌으로써

친인척이 임원으로 있는 건설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무혐의 결정했습니다.



정시장이 건축 허가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결정적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본 겁니다..



정시장의 비위 의혹과 관련한

두가지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 됨으로써,

이제 크게 두개 사건이 수사 진행 중 입니다.



정시장이 지난 2019년 내부 행정 정보를 이용해

광양시 진상면 금이리와 진월면 신구리 일원의

군도 6호선 도로 건설이

추진될 것을 미리 알고,

부인 명의로 천여㎡ 부지의 땅을 구매한 혐의와



무기 계약직 선발과 직원 승진 과정에서

친인척을 통해 금품을 수수한 의혹 사건 입니다.



경찰은 현재 검찰에 송치돼

수사 진행 중인 나머지 사건들이

사실상 정시장의 비위 행위를

구체적으로 밝혀낼 핵심 사건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검찰의 정시장 비위 혐의 관련 수사는

앞으로도 다소 시일이 더 걸리것으로 보입니다.



1년 여 넘도록 지역 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던

현직 시장의 비위 행위 연루 의혹과 수사.



두개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정시장을 겨냥한

나머지 핵심 사건들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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