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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조금 내리는 듯 하더니
전남지역은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주말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해변과 분수대 등 물이 있는 곳이면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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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와 패러세일이 여수 웅천친수공원 앞바다를 가로지릅니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 듯,
해변은 일광욕과 물놀이를 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공원 바닥분수에는 아이들이
솟구치는 물줄기를 맞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주 한차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전남지역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6) 광주 전역과 전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전남동부지역도 순천 황전 30.8도 광양시 30.5도 등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 속 주말을 맞아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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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 여수시 웅천동*
"물총가지고 세명이서 쏘면서 놀기도 했고요.
원래 오늘 되게 더운 날이었는데 물놀이하니까
시원했어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워터파크도 본격적으로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이날도 1천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 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되찾았습니다.
십수 미터 높이의 워터슬라이드에서 떨어지고,
사방으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면서도
방문객들의 표정에는 기쁨과 웃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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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 경기도 용인*
"날씨 너무 좋아서 기쁘고요. 잘 온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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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 광주광역시 서구*
"밖에서는 마스크도 안쓰고 재밌게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오늘은 비소식이 잇따라 예고되면서
주말동안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한풀 꺾일 예정입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전남 내륙지역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비 피해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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