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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시군별로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논공행상을 둘러싼 잡음도 나오지만,
인수위원들은 나름 고심 속에
새로운 시정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데요.
지역의 시민운동가들에게
민선8기 지자체들 앞에 놓인 현안과
다양한 제안을 들어봤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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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 지자체 가운데 가장 출범이 늦었던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
환경과 복지, 수산과 교통등
분야를 세분화 하고
각계의 인사를 폭넓게 참여시켜
이전 인수위에 비해 다양성과 전문성이
나아졌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지역특성을 감안할 때
특정 영역의 공백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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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역,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전문가,
노동단체 전문가, 도시계획, 건축 전문가가
빠져있어 아쉬운데요."
매일 밤 늦은시간 까지 뜨거운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순천 인수위.
당장 8개월 후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어
단순한 구상 이상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의기투합의 분위기도 읽힙니다.
한편 에서는 새 집행부 출범이후의 구설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INT▶
"(8기가 출범한 후)시정을 운영할 때는 인수위에
들었던 사람들이 특혜를 바란다거나 인사에
개입한다거나 이런 문제들이 드러나선 안되겠죠"
경제 활성화나 인구 문제등,
개별 지자체의 대응으로는
한계에 부딛힐 수 밖에 없는 사안들이
갈수록 늘어가면서.
광역 현안에 대해서는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자는
제안도 나옵니다.
◀INT▶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한 나름대로 방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광양의 미래산업 이기도
하고 전남동부권의 미래산업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정 구상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임기 초기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주장도 눈길을 끕니다.
◀INT▶
"2년안에 승부가 나야된다고 보거든요.
결국 임기 1년차에 중요한 사업에서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거고 그래서 인수위원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민선 8기 첫 단추를 꿰는 작업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시민사회는
지역의 현안 하나 하나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신중하게 살펴줄 것을
출범을 앞둔 지방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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