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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6일) 누리호 2차 발사가 진행되는
(전남) 고흥지역 일대는
누리호 발사를 구경하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누리호가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주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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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발사를 하루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에는
누리호 발사를 구경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전국 각지로부터 이어졌습니다.
S/U) 발사지점과 15km 떨어진
이곳 남열우주발사 전망대에도 일찍부터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INT▶
*이성원 / 서울 강덕초등학교*
"제 꿈은 우주비행사라서 누리호 발사를 보러
고흥에 왔어요. 1차 발사는 실패해서 아쉽지만
2차 발사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INT▶
*최두섭 지영희 / 서울 강동구 *
"손주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해서 현장 보고 있습
니다. (내일은) 국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 발치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발사 지점을 바라보며,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품어봅니다.
◀INT▶
*김경빈 / 전남 해남군*
"어제 저녁에 테레비에서 선전해가지고
오늘 (발사대에) 장착한다고 해서 한번
와봤어요. 이제 기술이 완벽하다니까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고흥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들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발사 지점과 가까운 나로도 일대의 숙박업소는
이미 내일까지 대부분 만실이고,
식당과 카페들도 손님들을 받느라 분주합니다.
◀INT▶
*박송현 / 발사전망대 인근 카페 주인*
"(손님들이) 다들 발사기원을 위해서 응원
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발사대) 위치가
어디냐고 계속 다들 물어보시고"
◀INT▶
*김미자 / 나로도 인근 식당 대표*
"누리호 발사때는 거의 식당들이 그냥
벅차요 벅차 손님 받기가. 평소 손님의 5배 이상.."
발사 시간이 다가오면서 나로우주센터 반경 3km는
오늘(15) 오전 7시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내일(16) 발사 2시간 전부터는
인근 해상의 선박 통행도 금지될 예정입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1차 발사 실패를 딛고
이번에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주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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