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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가능성 보인 '생활 진보'

박광수 기자 입력 2022-06-15 20:40:00 수정 2022-06-15 20:40:00 조회수 1

◀ANC▶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

'진보 정치의 물밑 약진' 입니다.



당선자 수도 늘었지만

아깝게 낙선한 후보들도 많아서

득표율로만 보면

유권자들의 선택에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는 데요.



앞으로 돌파해 나가야 할 고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미희 순천시의원 당선인.



세명을 뽑는 순천의 중심 신도시 선거구에서

진보당 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들을 두명이나 제치는

막강한 득표력을 보였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비결은 뭘까?



청소년 100원 버스 운동등을 실현시키며

'생활속 진보'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INT▶

"저는 진보의 가치는 그런거다.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미래세대를 위해서 구체적인

일들을 하는 것 이것이 진보정치라고 생각해요."



//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 당선인을 포함해

도내 에서만 7명의 도의원과 시의원을 당선시켰습니다.



4년전 4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



아쉬운 낙선자들도 많아 ,득표율로 볼때는

오히려 최종 성적이 아쉽다는 분석이 나올 정돕니다.



실제로 순천지역 에서만 3명의 후보가

불과 1, 2백표차 낙선이었습니다.

◀INT▶

"아쉽게도 전체적으로 보면 낮은 투표율에도

선택을 받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율만 조금 높았다면 선택의 기회가 더 많았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2014년, 전신인 통합진보당 해산이후

시민들의 삶 속으로 파고든 8년간의 노력이

지역에서부터 조금씩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선명한 대안의 선택지로서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는 내부 평가도 나옵니다.

◀INT▶

"저희가 아직까지 시민들의 선택지 안으로

들어가는데는 성공했지만 실제로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당선으로 가는데 까지는 저희들의

실력이나 능력이 부족했다"



진보당은 다음달 당직선거를 통해

2기 체제를 구성하고

새롭게 전열을 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운동권의 이미지를 넘어

'생활속 진보'의 가치로

시민들 속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겠다는 청사진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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