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특별법 시행 5개월을 맞아

향후 과제를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오늘(15) 순천에서 열렸습니다.



여순사건 중앙위원회와 실무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시민단체와 유족들은

특별법이 시행된 지 다섯 달이 지났지만,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피해 신고가 저조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중앙위원회에 상근 위원이 없고,

진상규명을 위한 제반 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 인력 보강과 소위원회 정례화 등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