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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포스코,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시험대

김주희 기자 입력 2022-06-14 20:40:00 수정 2022-06-14 20:40:00 조회수 3

◀ANC▶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적잖은 노력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 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으로 꼽히고 있는데,

최근 의미있는 변화들도 서서히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 4고로.



철광석을 2300도의 고열로 녹여 주철을 만드는

제철의 핵심 설비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3천700억 여원을 투입해

이곳 4고로의 설비를 전면 새롭게 교체하는

2차 개수 사업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09년 1차 개수 사업 이후 15년 만 입니다.



이번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 4고로의 2차 개수 사업은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 외에도

다른 특별한 의미도 있습니다.



청정 브리더 신규 적용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한

환경 설비가 새롭게 대폭 추가 적용된 겁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4고로에 적용된 환경 설비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송휴풍용 집진 브리더를 적용하였고 원료 지역 집진 설비를

확충하는 등 비산 먼지 배출을 90%까지 저감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5년 동안

4고로에 적용된 환경 설비를 포함해 투입한

환경 투자 사업비는 모두 6천백억원.



앞으로도 3년 동안 원료야드 밀폐화 등 환경 사업에

8천2백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INT▶

"향후 포스코는 노천 야드 밀폐화 등과 같은 친환경 설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아직 대기오염물질 최다 배출 사업장으로 꼽히고 있지만

의미있는 변화들도 서서히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지난 해 말 기준 만6천120톤으로

3년 연속 점진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저탄소 친환경 생산 체제 전환 프로젝트는

이 같은 유의미한 성과 속에도

지역 사회의 기대치에 이르기에는 아직은 부족해 보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앞으로 더 많이 고민하고

지역 사회와 숙의를 이어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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